자랑스러운 동문

Q.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에 대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저는 94학번 수학교육과 김도진 입니다.  

저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수학교육과 재학 시에는 임용고사를 준비할 계획이었으나,

졸업 후 수학에 대한 학문적 호기심과 부족함을 느끼게 되면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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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졸업 후 유학 준비를 하면서 잠시 모교에서 강의를 하였고, 박사과정을 위한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 번 더 모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경북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수 연구원과 부산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응용수학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이번 년도 1학기부터 서울 캠퍼스 수학과 응용수학 분야에 임용이 되어 재직 중입니다.    

Q. 선배님께서는 현재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수이신데요, 교수가 되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졸업 후에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어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주변에 대학원 선배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연구자의 길을 걷고자 하였습니다. 

그 후 저는 박사과정을 위한 유학을 마치고 연구자로써 가르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Q. 선배님의 가치관이나 좌우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개인적인 생활의 가치관은 모든 일에 꾸준히 성실한 자세를 갖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세가 꾸준히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좌우명은 따로 있지 않으나 연구를 하면서 항상 자기 관리를 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준비를 할 때에는 규칙적 생활의 리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교수님이 있으셨나요? 

 A. 지금까지 함께 한 모든 교수님들과 동료 연구자님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학부 시절 은사님들은 부모님처럼 지금까지 항상 다정다감하게 신경을 많이 써 주셨고 항상 좋은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박사과정 때 지도 교수님은 주어진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연구하는 습관과 자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Q. 힘들었던 시기는 어떠한 방법으로 극복하셨나요?

 A.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따로 있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힘든 시기에 저는 그냥 운동을 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견뎌 왔던 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오래 동안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의 동국 재학 시절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당시 어떤 학생이셨나요?

 A. 저는 재학 시절 평범한 모습의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과 동기들과 놀기도 하였고 운동을 많이 하였으며  도서관에 자주 다녔습니다. 

여러 선배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면서 나름대로 인생의 계획을 세웠던 기억이 납니다. 

 4학년 때 선후배들과 모여 그룹 스터디를 하면서 전공 지식이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깊이 있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Q. 선배님께 ‘동국’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저에게 동국이란, 재학 시절 교수님들과 선배님들로부터 받은 많은 조언과 격려로부터 건전한 자아 정체성을 성립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를 얻은 보금자리 같은 곳입니다.

 또한 지금의 학문을 이룰 수 있게 한 긴 여정의 시작이 된 곳입니다. 현재 저는 또 다른 입장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후배님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취업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후배님들이 느끼고 있을 미래의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모든 젊은이들에게 비슷하게 작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이나 시련도 보다 더 값진 자기 자신을 만들기 위해 본인의 인생에서 꼭 거쳐 가야 할 하나의 시기라고 봅니다.  

미래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본인이라는 점을 알고 슬기롭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나아가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목표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